협업공간 한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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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신장동아카이브

《신장동 아카이브》2021.

2021. 12. 20.

ver.2021 신장동 아카이브 전시 포스터

《신장동 아카이브》展
참여작가 : 김태형, 이병찬, 이인의 
기 간 : 2021.12.05 ~ 2022.01.31(10:00-19:00)
기 획 : 이생강
코디네이터 : 허창범
주 최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평택시
주 관 : BS컨텐츠, 협업공간_두치각
<Sinjang dong Archive>
Artist : Kim, Tae-hyung / Lee, Byung-chan / Lee, In-eui
Period : Dec 5, 2021 ~ Jan 31, 2022(10:00-19:00)
Director : Saeng-gang, Lee
Project Manager : Chang-beom, Heo
Auspice : Pyeongtaek si, Gyeonggi do
Manage : BS content, Art Space Duchigak

 

 

전시 전경 _ photo by 김태형

 

전시 전경 _ photo by 김태형
전시 전경 _ photo by 김태형
전시 전경 _ photo by 김태형

 

 

전시장 정보 : 협업공간_두치각

(경기도 평택시 중앙시장로 11번길 9-2)

Art Space Duchigak

(9-2, Jungangsijang-ro 11beon-gil, Pyeongtaek-si, Gyeonggi-do)

 

 

작품 문의(Inquire)E-mail : hanchi_gak@naver.com

Web : https://hanchigak.tistory.com

 

 

예약 없이 무료 입장

No reservation is required for the exhibition

주차가능 골목이 아닙니다신장쇼핑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We don't have Parking lot. Please use the public parking lot of the Sinjang Shopping Mall.

 

전시공간 안내지도

 


김태형 Kim, Tae-hyung

 

김태형, &lt;신장동 아카이브&gt; 디지털 프린트, 2021

 

 

김태형, &lt;신장동 아카이브&gt; 디지털 프린트, 2021

 

김태형, &lt;신장동 아카이브&gt; 디지털 프린트, 2021

 

 

김태형, &lt;신장동 아카이브&gt; 디지털 프린트, 2021


 

 

이병찬 Lee, Byung-chan

 

이병찬, 작품 설치 전경

 

 

 

이병찬, 작품 설치 전경

 


이인의 Lee, In-eui

<K-55 깔라마리>

이인의, K-55 깔라마리, 싱글채널 비디오, 15min, 2021

 

 

이인의, &lt;K-55 깔라마리&gt;, 싱글채널비디오, 15min, 2021

 

 

이인의, &lt;K-55 칼라마리&gt;, 싱글채널비디오, 15min, 2021

 

티저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CNQULXPQNDM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이곳,

신장동에 대하여

 

이생강(미학, 협업공간_두치각 대표)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은 K-55 오산미군기지가 주둔해 있는 곳이다. 이곳의 옛 지명은 송탄이다. 1963년 송탄면에서 송탄읍, 송탄시로 변화를 거듭하다가, 1995년 평택시로 통합되면서, ‘송탄시라는 지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금은 송탄출장소, 송탄동에서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신장동은 1951년부터 미군기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기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70여년을 미군과 함께 살아온 도시이다. 미군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미군을 찾아온 다국적의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다. 같은 지역이지만 매일 국경을 오가는 이들도 있고, 다국적의 음식을 판매하는 사람들, 달러벌이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전형적인 기지촌의 모습이다. 부대 앞 클럽을 비롯하여, 미군부대 물건을 가져다가 팔기시작 하면서 발달한 쇼핑거리가 있다. 양복점, 레코드점, 기념품점이 한 때 성행하였지만, 현재는 그 모습도 변모 중이다.

 

변화는 폭풍과 같이 온다. 평택시에 삼성전자가 이사 온다. 고덕신도시가 생기고 지제 신도시가 생긴다. 영원할 것 같던 기지촌에도 오피스텔이 생기고, 떠나는 사람이 생긴다. 우리는 여기서 한 시대의 역사가 흘러가는 것을 목도한다. 변화하는 모습이야, 무력한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여기서 변화하는 무엇을 예술이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게 남겨줄 무엇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김태형 사진작가는 신장동의 지금 모습을 담았다. 그는 신장동의 골목길을 추적하며, 메인 스트릿의 불은 켜져 있지만 문을 닫은 상점에 주목한다. 한 때는 외화벌이의 일꾼으로, 우리의 가장으로 추앙받았지만 현재는 떠나야 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어떤 곳들이다. 이곳들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의 시선은 결국 평택의 한 지점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인의 영화감독은 신장동 터줏대감 소금튀김 이모(사장님)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옮긴다. 이모는 70년대 이곳으로 이주하여, 아이를 업고 시작한 장사였는데, 그 아들은 이제 40이 되었다. 40여년 이야기 속에는 그년가 온 몸으로 겪은 한국사가 녹아있다. 그 이야기 속에는 한-미 관계도 있고, 어머니 이야기도 있고, 달러 이야기, 송탄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가 녹아있다.

 

이병찬 작가는 [협업공간_두치각]을 엄청난 공기를 주입시켜, 얇은 비닐막으로 공간의 내부를 감싸는 설치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협업공간_두치각] 2층의 공간을 새롭게 포장하는 것과 동시에 그 고유의 속성이 변하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그의 공간은 공기의 압력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그것조차 공간의 물리적 속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신장동 아카이브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작되었다. 지워지고 날아간 것들 사이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우리가 소통해야할 것들을 기록이란 이름으로 적어 내려가고 있다. 우리의 프로젝트가 매년 깊이를 더 하기를. 그리고 이 변화의 속도가 조금만 더 더디게 오기를 바라며, 올해의 프로젝트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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